[한줄요약] KRX,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강력한 기업 퇴출 및 시장 재편 계획 발표
2026년 7월 1일자 기사 기준,
한국거래소(KRX)가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을 명분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정은보 KRX 회장은 코스닥 상장 330주년을 맞아 투명성 강화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부실 기업의 빠른 퇴출'입니다. KRX는 상장 폐지 심사를 더욱 엄격히 하여, 자본 잠식이나 공시 의무 위반 기업들을 시장에서 빠르게 몰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에만 약 90개의 기업이 퇴출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38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공격적인 규모의 정리 작업입니다.
또한, 시장을 우량주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과 유망 기업 중심의 '스탠다드 시장'으로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도 검토 중입니다. 겉으로는 시장의 질적 성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과연 이러한 구조 개편이 개인 투자자들의 권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인지, 아니면 단순히 지표상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거래소의 자구책인지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