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캄보디아에서 마약을 들여오며 '보안 토큰'을 운반하는 것이라 주장한 70대 대만인의 황당한 변명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2026년 9월 6일자 기사 기준, 김해 국제공항을 통해 약 5억 원 상당의 필로폰 5.1kg을 밀반입하려 한 70대 대만 남성이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캄보디아 호텔 앞에서 받은 가방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단순히 '보안 토큰'을 운반하는 것이라 믿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심지어 영국인 지인이 IMF 직원이라며 돈세탁의 일환으로 100만 달러를 제안했다는,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시나리오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지방법원의 판단은 냉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을 근거로 마약의 존재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범죄의 규모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태도가 형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거대한 범죄 뒤에 숨은 '순진한 운반책'이라는 가면. 과연 우리는 이 허술한 변명을 어디까지 믿어줘야 할까요? 뉴스 이면의 진실은 언제나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추악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