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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데이터로 돈 벌던 틱톡, 결국 100억 원대 과징금 폭탄

[한줄 요약] 틱톡이 광고 타겟팅을 위해 한국 사용자 945만 명의 행동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다 적발되어 103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싱가포르 소재 틱톡(TikTok Pte. Ltd.)에 대해 103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Digital Surveillance Concep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맞춤형 광고' 뒤에는 이토록 추악한 데이터 수집 과정이 숨어 있었습니다. 틱톡은 제3자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배포된 도구를 통해 한국 사용자 약 945만 명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를 광고 최적화에 활용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고지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행태는 비단 틱톡뿐만이 아닙니다. 애플의 일부 자회사들 또한 사용자의 동의 없이 시리(Siri)의 음성 녹음 및 텍스트 기록을 수집한 혐의로 총 2억 5,2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9년 이전까지 이들은 사용자 몰래 목소리를 기록해 왔습니다.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사탕을 내밀며 우리의 일상을 데이터화하여 수익 모델로 삼는 거대 플랫폼들. 그들에게 개인정보 보호란 그저 법적 규제를 피하기 위한 '비용' 문제에 불과한 것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데이터 약탈을 우리는 더 날카롭게 감시해야 합니다.